원본 주소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6362620#4
#黒子のバスケ #黒子テツヤ/灰崎祥吾 赤司様が逆行して帝光中でヒャッハー!するお話 - りりか
【あてんしょん!】 逆行してテンションおかしい赤司様が帝光中でヒャッハー!するお話。 別名「赤司様の友達100人出来るかな♪」計画。 主な巻き込まれ被害者は黒子です。 逆行した赤司
www.pixiv.net
쿠로코와 친구(?)가 되고 일주일
아카시는 자택의 방에서, 의자에 앉아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농구부에 대한 것이다.
이번해는 전력은 문제없다. 애초에 전력적으로는 삼년간 문제는 없었던 셈이고.
다만 문제는 기적의 세대의 와해.
그것은 모두의 재능이 개화했기 때문이 문제로 지금은 괜찮다.
남은 것은 쿠로코에 대한 것인데.
"......역시, 아오미네와 만나서 친해지는 편이 좋으려나..."
저번회, 아오미네는 아직 3군에 있던 쿠로코와 만나, 친해졌다.
그렇기에 두 사람은 강고한 유대로 맺어진 빛과 그림자가 되었다.
그런데, 자신이 쿠로코를 1군에 끌어들인다면 아오미네와 만나는 것은, 괜찮은걸까, 하고 생각해버린탓에.
역시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을 기다리는 편이 좋으려나.
거기에 자신은 아직 평범한 일반 부원. 부주장이 아니다.
그런 자신이 쿠로코를 1군에 끌어들이는 것은 모난다.
역시, 조금 더 기다려야 하나.
거기에 미스디렉션을 응용한 그 스타일도, 쿠로코 자신이 고안해내야 한다.
자신이 가르쳐줘서는 의미가 없다.
"음―――......뭐ㅡ 지금은 현상유......우왓!!?"
의자에 앉아 팔짱을 낀 채로 몸을 뒤로 젖혔더니, 의자가 등 뒤로 젖혀져 함께 쓰러지고 말았다.
바닥에 푹신푹신한 고급 융단이 깔린 덕분에 머리를 강타하지 않았지만.
"...어머? 무슨 일 있니? 세이쥬로"
"...아, 아뇨,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머니"
무슨 소리가 들려 얼굴을 내비친 어머니께, 쓰러진 채 웃음을 짓는다.
어머니는 아카시의 자세에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고 수긍하며 문을 닫았다.
위험해 위험해. 이것이 아버지셨다면 엄청나게 의심스러운 얼굴했다고.
다행이다. 어머니가 약간 천연이셔서.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몸을 일으켰다.
"뭐ㅡ, 지금은 평범하게 지낼까"
그렇게 결론지었다.
다음날 아침, 아카시가 학교의 부지 내에 들어서면, 바로 말이 걸려 왔다.
"안녕. 아카시"
"아아, 좋은 아침. 아오미네"
"역시 아카시 빠르네ㅡ"
"그렇게 말하는 너도 빠르네"
"뭐ㅡ 얼른 농구하고 싶으니까!"
만면에 웃음을 띄운 아오미네는, 천진함 그 자체다.
아카시는 촉촉해졌다.
그렇다. 재능이 개화한 이후로는 살인한 것같은 얼굴이 되었지만, 예전의 아오미네는 이런 순수한 농구소년이었지.
"...아오미네. 농구 좋아해?"
"당연하잖냐!"
"...그렇구나....계속 그 순수하고 바보가 붙을 정도로 올곧은 농구 바보로 있어줘?"
"...그거, 칭찬하는거야? 욕하는거야?"
"칭찬하는거야 칭찬"
아오미네의 어깨를 툭, 하고 치며 진지하게 말했더니 당황한 얼굴이 됐다.
아니, 내게 있어서는 절실한 문제라고.
"어라~? 미네칭이랑 아카칭이 함께 있다니 별일이네~?"
갑자기 무라사키바라가 걸어와 말을 걸었다. 그 옆에 미도리마의 모습도 있다.
"좋은 아침"
"안녕. 그렇게 드문가?"
"응~? 그치만.................................그렇지도 않을지도?"
"어느 쪽이냐고"
스스로 말해놓고 고개를 갸웃한 무라사키바라에 아오미네가 딴죽을 걸었다.
"어차피 깊이 생각하지 말한 것일테니, 연습 중에는 함께 있던 적이 나름대로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겠지. 신경쓸 것은 없다는 것이댜"
"뭐ㅡ, 연습 중에는 말이야"
미도리마의 말에 아카시는 미소로 대답했다.
"그렇네. 연습 이외에는 좀처럼 아니네. 아카시는, 바쁘고 말이야"
"언제나 여러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있으니까 말이야~"
"아아. 아카시는 여러 사람들에게 의지가 되니까 말이야"
"으음, 그런가..."
아오미네, 무라사키바라, 미도리마의 말에 아카시는 난처하다는 듯이 웃는다.
그만큼, 평범한 친구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아카시. 뭐든지 할 수 있지만, 그것을 자랑하거나 하지않잖아. 친해지기 쉽지 않냐?"
"아아, 뭔가 대화하기 편하다? 미도칭같은 커뮤장애도 아니니까 말이야~"
"어째서 나를 비방할 필요가 있던것이야? ...뭐ㅡ, 아카시는 커뮤력도 있으니까..."
과자를 먹으면서 말한 무라사키바라에, 미도리마도 눈썹을 찡그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을 들은 아카시의 눈이 반짝인다.
"그거 정말이야!?"
"에? 으,응...?"
"아카칭 대화하기 편하다구~?"
"아, 아아"
"나, 커뮤력있는거야? 미도리마처럼 커뮤장애가 아니라? 정말!?"
"잠깐 기다리라는거야 아카시. 어째서 일일히 나를 예를 드는거야"
기가 죽은채로 고개를 끄덕인 아오미네, 무라사키바라, 미도리마에게 재차 달려들면, 미도리마에게 딴죽이 걸렸다.
"오, 오오. 그야 너는 커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무슨 일이야 아카시...?"
"아~, 혹시 아카칭이 너무 굉장해서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불평하는 일부 녀석들때문아니야~? 아카칭을 질투해서 『너무 완벽해서 접근하기 어려워』라던가 이런저런거 말하고 있잖아~. 괜찮다구 아카칭은 얘기하기 편하고 상냥하니까~"
"...아아, 그런가. 너도 아직 중학생이 되었을 뿐이니 말이야. 신경쓰이기도 하겠지. 괜찮다는 것이야. 적어도 내가 아는 한, 너는 인사를 다하고 있다."
"...으읏!!!"
세 사람의 말에 아카시는 감동해서 뺨을 붉힌다.
그것을 본 아오미네는 「뭔가 아카시도 꽤나 나이에 걸맞는구나」하며 웃었고, 무라사키바라는 「뭔가 귀엽네~」하고 머리를 쓰다듬었고, 미도리마는 「상당히 기뻤던가」하고 미소지었다.
"들어줘 쿠로코군!!"
"하인이라도 늘은겁니까?"
"어째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그건거야?"
점심 시간 뒷뜰의 벤치, 기다리고 있던 쿠로코에게 만나자 마자 붉어진 얼굴로 선언한 아카시에게, 쿠로코는 익숙해진 모습으로 물었고, 아카시가 맥이 풀렸다.
"...뭔가 최근, 날 다루는게 익숙해졌네?"
"그야 일주일간 너에게 휘둘리고 있으니..."
"뭐야 그거 이상해. 사람을 휘두르는 기인은 교토 태생인 M상 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감화된 것 아닙니까? 아니면 네가 본래 가지고 있던 소질"
"전자로 FA"
"...너, 정말로 그 M상을 존경하고 있습니까...?"
뻔뻔하게 팔아버렸네요, 라고 쿠로코에 기가 막혔다.
"실례네. 존경은 충분할 정도로 하고있다고. 다만 그 사람은 심하게 날아오르는 사람이니까 말이야. 나, 그런 부분까지 마음에 들었고 말이야"
"...그렇습니까"
쿠로코는 내심 「그런 M상을 마음에 들어한 시점에서 소질이 있었다는 것은」하고 생각했지만 딴죽 걸지 않았다.
"그래서, 무엇을 들어줬으면 하는겁니까?"
"맞아맞아 들어줬으면 해! 나, 탈커뮤장애했어!"
"안심해주세요. 현재진행형으로 커뮤장애입니다"
"..................쿠로코군은, 거침없이 말하네......"
시선을 돌리지 않고 진지한 얼굴로 단언한 쿠로코에게, 아카시는 쇼크를 받고 고개를 떨궜다.
"생각해보세요. 친구 한 명 만드는데 그렇게 날아오르는 수단을 사용하는 기인이 커뮤장애가 아니면 뭡니까?"
"아오미네들은 커뮤력있다고 말해줬어!"
"그런거, 본래의 너를 모르는 인간의 언사죠?"
"........................큿"
또 다시 거침없이 잘려버린, 아카시는 얼굴을 가렸다.
너무해. 지나쳐.
애초에 아카시가 자신은 커뮤장애가 아닐까 걱정하고 있던 원인은 두 사람의 그림자의 언사인데.
쿠로코도 WC 후에 「기적의 세대는 솔직히 말해서 모두 커뮤장애의 모임이잖아요」하고 방언하였었고, 라쿠잔의 그 여섯번째도 「너는 엄청난 커뮤장애이지 말이야. 친구없을 것 같아」하고 본인을 앞에 두고 말하는 사람이었다.
「당신도 커뮤장애인 외톨이아냐」하고 홧김에 말했더니 엄청난 도야가오로 「유감입니다 덕친이라면 잔뜩 있답니다」하고 자랑했기 때문에 아이언크로를 먹였다.
뭐ㅡ 그 후에 신경써서 점심을 함께 먹어주는 것이 되었기 때문에 상냥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아! 노력해서 친구 100명 만들어 보일거야!!"
"그렇습니까. 열심히 친구 100명 만들어 주세요"
"자신을 노카운트하지 말아줘......"
정말로 사양이 없어졌구나.
뭐ㅡ 내가 나쁜거겠지만.
"그보다 신경쓰였던 건데 괜찮습니다?"
"......뭔데?"
"이전부터 생각했었지만, 어째서 교토 태생인 M상인 것입니까? 이름은?"
"아아, 그거 말이야"
뭐ㅡ 확실히 보통 신경쓰이겠네.
그렇다고 해서, 이름을 말해서는 안된다.
그 사람의 성이 타나카라던가 스즈키라던가 흔한 이름이라면 말해도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드문 성이니까 말이야.
중학교 전부터 나와 아는 사이(라는 식으로 쿠로코는 생각하고 있다) M상이, 사실은 고등학교에서 나와 처음 만났다, 라고 언젠가 알려지면, 그거야 말로 내가 전파다.
(마치 머릿속에 전파를 수신받은 것처럼 상식선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특정한 언행을 강박적으로 하는 유형)
그렇기에 이름을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름을 말해서는 안되는 사람이니까"
"볼○모트입니까"
정말 뭡니까 너를 포함해서, 하며 기묘한 것을 보는 듯한 눈이 되었다.
"아, 맞다. 있잖아, 오늘, 방과후에 부활동 쉬잖아?"
"......네. 체육관 점검일이니까요. 그것이?"
"함께 마지바 가지않을래?"
"......너도 패스트 푸드점에 가네요"
놀란 얼굴을 한 쿠로코에게, 아카시는 웃으면 「그야 가지」하고 대답했다.
"나도 남자 중학생일 뿐이니까"
"...뭐ㅡ, 그것은 그렇네요"
"그리고 친구와 군것질이라니, 청춘의 묘미아냐?"
"......네가 그런 것을 동경하고 있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쿠로코의 납득한 듯한 목소리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군것질을 한 적은 있다. 저번회지만.
기적의 세대와. 라쿠자에서, 다른 스타팅들과.
그것은 정말로 즐거웠던 것으로, 그렇기에 몇번이고 하고 싶은 것이다.
소중한 친구나 동료라면, 더 더욱.
"뭐ㅡ, ...마지바라면..."
"고마워. 아, 그럼, 좋은 것이 있어. 아는 사람에게 받은 거지만"
아카시는 그렇게 말하고 주머니로부터 세 장의 표를 꺼냈다.
"바닐라쉐이크의 무료 쿠폰이래. 나는 마시지 않으니까 괜찮다면..."
"반드시 모시고 가보이겠습니다!!"
아는 사람에게 받은 것은 사실로 기뻐해주면 좋겠네 정도의 기분이었지만, 생각대로 엄청난 기세로 달려들어, 아카시는 무심코 웃어버렸다.
그렇게 방과후, 아카시는 쿠로코와 함께 역 앞의 마지바에 도착했다.
"주문 방법이라던가 아십니까?"
"괜찮아. 몇 번 정도 와본 적이 있어"
"그렇습니까"
"마지바는 간단해서 좋네"
메뉴를 보면서 말한 아카시에게, 쿠로코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려운 가게에 가본 적이 있습니까? 고급 레스토랑이라던가..."
"스○벅스. 주문(呪文)같았어"
".........아아"
웃는 얼굴로 말한 아카시에게 쿠로코도 납득한다.
확실히 처음 갔을 때는 헤매는, 그곳은.
음료의 사이즈도 마지바와 다르고, 상품명도 많이 까다롭고.
"뭐가 어떤 것인지 조금도 몰라서, 함께 간 M상이 『그럼 이걸로 해』하고 추천해준 음료를 대신 주문해줬어"
"뭐야....제대로 상냥한 부분도..."
지금까지 들은 바로는 날아오르는 부분 뿐이었는데, 아카시가 곤란할 때에는 도와주기도 했구나, 하고 쿠로코는 조금 안심했지만.
"그게 엄청나게 달콤해서 어쩔 수 없이, 한입에 기브업 했었어. 그걸 본 M상 폭소했었어"
"죄송합니다 저의 직감이 틀렸습니다"
"뭐ㅡ그 후에 사과하고 자신의 입대지 않은 음료와 교환해줬어. 그것은 평범하게 맛있었어. 처음부터 교환해줄 생각이었던 것 같아"
"......아아, 뭐ㅡ, 그것은, ...상냥, 하네요...?"
쿠로코는 조금 고민했다.
뭐ㅡ 자신이 시킨 것을 제대로 자신이 마시고, 아카시에게 맛있는 것을 건네주었으니까 양심은 있는거겠지.
장난친 채로 폭소하는 것보다는 나은가.
그런 얘기를 나누며 주문을 마치고, 안쪽 자리에 앉는다.
마지바는 어느정도 손님이 있어서, 학생의 모습도 드문드문 있었다.
쿠로코는 받은 무료 쿠폰으로 얻은 바닐라쉐이크를 아주 좋은 기분으로 (하지만 무표정) 마시고, 아카시는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쿠로코군은 바닐라쉐이크 좋아하는구나"
"쿠로코의 약 65%는 바닐라쉐이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너도 꽤나 변했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쿠로코는 바닐라쉐이크를 기쁜듯이 마시고 있다.
무표정인데 기쁘다는 것이 전해져 온다.
그러고 보니 똑같이 그림자 얇은 그 사람도 평소 무표정이지만, 꽤나 감정표현은 풍부했네, 하고 떠올렸다.
"그래도, 아카시군도 마지바에 온다니, 조금 친근한 느낌입니다"
"나는 정말, 굉장한 이미지니까?"
"그치만 너무 완벽한 후계자니까"
"그 실체가 이런 거라서 미안해?"
"...흣"
농담인 양 웃으면 말했더니, 쿠로코가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렇,네요. 확실히 명가의 후계자인 아카시님의 알맹이가 그런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ㅅ"
"뭐ㅡ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은 교토 태생인 M상이니까. 다음에 만나면 나를 만든 것을 책임져 주세요!라며 달라붙을 생각이야"
"ㅎ, 후훗..."
역시 참지 못하고 쿠로코는 소리높여 웃었다.
"며, 몇 번 씩이나 M상의 탓으로 하는건 그만둬 주세요....ㅅ"
"나에게 소질이 있다고 해도?"
"알고있지 않습니까...ㅅ"
부들부들 떨면서, 쿠로코는 즐겁다는듯이 웃고있다.
"그래도 다행이다. 와보고 싶었어"
"마지바에?"
"친구와 함께. 혼자오면 재밌없다고"
"......그렇네요"
당연하다는 듯이 친구라고 불려져서, 처음에는 놀랐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그리 싫지는 않다.
아카시가 정말 즐거운 듯하니까.
"어라, 아카시군?"
갑자기 말이 걸려서, 아카시는 고개를 들었다.
가까이 다가온 것은 테이코중의 교복을 입은 남자였다.
작은 체격과 새것의 교복으로부터, 같은 1학년이라고 쿠로코도 알았다.
"안녕"
"놀랐어. 아카시도 마지바 오는구나"
"그야 오지. 나도 중학생이니까"
"뭐ㅡ 확실히 그렇네! 그래서, 우왓!?"
웃는 얼굴로 답한 아카시에 수긍하더니, 그는 쿠로코를 알아차리고 놀랐다.
"어, 언제부터!?"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아, 아아. 그렇구나 미안... 아카시군의 친구?"
그의 물음에 쿠로코는 순간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고민했다.
그렇다고 해사, 지금이라면 받아들여도 괜찮을 것 같다는 기분이 되었지만.
"아니, 마지바의 주문 방법을 몰라서. 고민하고 있었더니 알려줬어"
라며 평범하게 답한 아카시의 말에 굳어졌다.
"아아, 그렇구나. 아, 미안 친구와 함께 와서! 그럼 안녕!"
"아아"
납득했다는 듯이 말한 그는,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를 떠올리고 황급히 뛰어갔다.
아카시는 휴우 숨을 내쉬고, 쿠로코의 시선을 눈치채고 그쪽을 향한다.
"......친구가 아니었습니까?"
"......에?"
"...저의 순정을 가지고 논 거네요"
"...아, 아니, 친구라고 말해도 괜찮았던거야...?"
"에?"
"...쿠로코군은 내게 어울려 줬을 뿐이니까, 그렇게 말하면 곤란하려나, 하고 생각해서......"
눈을 동그랗게 뜬 쿠로코는, 초연히 풀이 죽은 아카시의 말의 의미를 생각했다.
그러고 보니, 확실히 처음 만났을 때, 말했다.
아카시의 친구라고 주지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을. 눈에 띄는 것이 싫었으니까.
즉 아카시는 그것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한테 신경써서 저렇게 대답했다고.
"............하아"
"미, 미안. 화났어?"
"화나지 않았습니다..."
언뜻 보기에 꾸중을 들은 멍멍이같은 얼굴을 한 아카시를 보고, 화날리가 없다.
자신이 명확히 아카시를 친구다, 라고 말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아카시도 자신을 가지고 말할 수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휘말려 들었을 뿐이었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카시와 얘기하는 것이 즐겁고, 싫지않다.
친구라는건, 그런 식으로 점점 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됐습니다"
"에?"
"되어 드리겠습니다. 친구 제 1호"
"괜찮아!?"
"네"
미소로 수긍하니, 아카시의 얼굴이 기쁜 것처럼 된다.
"고마워! 쿠로코군!"
"뭐ㅡ 일단, 그 서먹서먹한 호칭 그만둬 주시겠습니까?"
"그럼 쿠로코도"
"저는 이런 말투입니다"
그런 것을 말하며 웃으면서, 다시 바닐라쉐이크에 입을 가져다 댄다.
만난지 약 1주일 째.
친구가 된 날이었다.
'쿠로바스 번역 > 아카시님이 역행해 테이코중에서 햣하ㅡ! 하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그 후의 온화한 날(?)과 하이자키의 슬픔 (0) | 2020.08.24 |
---|---|
4. 두번째 피해자, 발생 (0) | 2020.08.19 |
2. 아카시님은 통상 운전입니다 (1) | 2020.08.03 |
아카시님이 역행해 테이코중에서 햣하ㅡ! 하는 이야기 1 (1) | 2020.07.28 |
아카시님이 역행해 테이코중에서 햣하ㅡ! 하는 이야기 0 (0) | 2020.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