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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바스 번역/아카시님이 역행해 테이코중에서 햣하ㅡ! 하는 이야기

2. 아카시님은 통상 운전입니다

원본 주소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6362620#3

 

#黒子のバスケ #黒子テツヤ/灰崎祥吾 赤司様が逆行して帝光中でヒャッハー!するお話 - りりか

【あてんしょん!】 逆行してテンションおかしい赤司様が帝光中でヒャッハー!するお話。 別名「赤司様の友達100人出来るかな♪」計画。 主な巻き込まれ被害者は黒子です。 逆行した赤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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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아침, 아카시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저번회와 흐름은 다르지만 쿠로코를 만났고, 친구 겟이라구!
 이걸로 혼자서 쓸쓸히 밥 먹지 않아도 돼! 하며 들떠 있었다.

 아무리 아카시 세이쥬로라고 해도, 혼밥은 싫었다.

 


 "어라, 기분이 좋아 보이네 세이쥬로"


 "아시겠어요? 어머니"

 


 아침 식사 자리에서 어머니께 듣고, 아카시는 미소로 대답한다.

 오늘은 아버지는 아침 일찍부터 회의가 있기 때문에 안 계신다.

 


 "사실은 친구가 생겼습니다"

 

 "어머, 그거 다행이네"

 

 " 네"

 


 기쁜 듯이 보고한 아카시에게, 어머니도 당신의 일처럼 기뻐해 준다.
 여기에 쿠로코가 있었으면 「친구가 된 기억은 없습니다!」하고 반론하겠지만, 여기에 없기 때문에 무리다.

 


 "그럼 우리 집에 데리고 오도록 하렴. 세이쥬로의 친구를 만나 보고 싶네"


 "네, 알겠습니다"

 


 아카시는 내심 「바닐라 쉐이크로 유혹하면 올테니 문제없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들뜬 기분으로 등교한 아카시는, 아직 인기척이 없는 주택가에서 물빛 머리의 뒷모습을 발견했다.

 


 "좋은 아침, 쿠로코군"

 

 "!!!"

 


 상냥하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면 봐봐ㅡ영화의 주역과 같은 얼굴로 도망쳐서 특유의 다리 힘으로 목덜미를 잡고 포획했다. 

 


 "얼굴을 보자마자 도망치다니 너무 하지 않아 마이프렌드"


 "꺄아아아아아아아아 용서해주세요 메두사님!!!!!"


 "누가 메두사야. 적어도 마왕님으로 해주지 않겠어"


 "아뇨 그, 차이를 모르겠습니다만......"

 


바둥바둥 날뛰던 쿠로코도 헛된 발버둥임을 깨달았는지 힘을 빼고 이쪽을 향했다.

 


 "당신, 무섭게 눈을 부라리고 있었다고요...? 메두사님인가 하고 생각하고......"

 

 "아아, 그랬었어? 나, 자각없이 눈을 부라리는 듯해. 미안, 버릇이라서"


 "무섭습니다"

 


 쿠로코의 말에 내심 「또 해버린건가」하고 반성했다.

 또 다른 자신이 눈을 부라리는 것이 버릇이였던 탓에, 자신에게도 전염된 듯 하다.

 아, 그러고 보니 라쿠잔의 여섯번째도 「너무 눈을 부라려서 메두사님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라고 말했던 기분이 들어.

 


 "...당신은 아침부터 심장에 안좋네요..."

 

 "실례네. 나는 모범적인 우등생이라고?"

 

 "때리고 싶다 이 진지한 얼굴"

 


 쿠로코야말로 인축무해한 얼굴을 하고 위험하네, 하고 생각했지만 말하면 역시 화낼 것 같으니 그만뒀다.

 


 "그래서, 모처럼 만났으니까 함께 가자"

 

 "...너하고 함께 가면 괜히 주목받을까봐 싫습니다......"


 "괜찮다고. 내가 있으니까 상대적으로 더욱 그림자가 엹어져서 아무도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해!"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미소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시비 거는 겁니까"


 "...어째서일까. 만났을 때부터 느꼈지만, 쿠로코군은 내게 차갑네?


 "당신이 만나자마자 제게 무슨 짓을 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진지하게 들었지만, 모르겠다. 재회가 기뻐서 떠들었던 기억이라면 있지만. 

 


 "...정말 이상하다는 듯이 갸우뚱하지 말아주세요 짜증나............"


"아, 맞다. 조만간 우리집에서 놀러 오지 않을래? 어머니께서 내 친구를 만나고 싶어하셔"

"애초에 저는 아직 승락하지 않은거죠?"


어째서 어머니께 보고한 것입니까, 하고 말했더니, 아카시는 빙그레 웃는 얼굴로,



 "나는 이미 학교의 유명인이야. 그런 내가 너를 친구라고 부르고, 만나서 대화한다면 자연스레 학교에 퍼지겠지. 그 후에 네가 아무리 『친구가 아니다』라고 한들 『친구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 얼마나 지독한 녀석인거야』라고 생각되겠지?"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그거 협박"


 "나는 뭐라고 해도 아카시 세이쥬로이니까 말이야. 용모 단려, 두뇌 명석, 운동 신경 발군인 나와 그림자 옅은 평범남, 둘 중 누굴 믿을지는 명백! 이것이 리얼충과 비리얼충의 절대적인 격차다!"


 "예 잘 알겠습니다. 시비 걸고 있는 거네요 당신. 힘껏 후려갈긴다"

 


 잠깐 친구가 생긴 기쁨에 너무 떠들어대며 우쭐대니 아침 일찍부터 길에서 친구 제 1호에게 멱살을 잡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럭저럭 점심을 함께 먹자는 약속을 받아냈기 때문에, 아카시는 점심 시간에 어제 쿠로코와 만난 뒷뜰에 와있다.

 여기는 안뜰에 비해 볕이 잘 들지 않고 나무가 울창해서 학생은 잘 오지 않는다.

 그래서 여기라면 눈에 띄지도 않겠지.

 아침은 그렇게 말했지만, 지금은 쿠로코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편이 좋고.

 1군에 들어온 뒤라면 모르겠지만, 아직 3군에 있을 때는 자신과 사이가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 성가실 듯 하다.

 벤치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이윽고 쿠로코가 나타났다.

 


 "아아, 여기야"

 

 ".........너는, 바로 저를 알아차리네요?"

 


 쿠로코가 말을 하기도 전에 알아차리고 손을 흔든 아카시에게, 쿠로코는 줄곧 마음에 걸렸었다는 듯이 물었다.

 


 "아아, 나는 남들보다 조금 눈이 좋아"


 "...그렇습니까"


 "그것보다, 부탁드려서 도시락을 많이 싸달라고 했어. 함께 먹자"


 "......찬합이란건, 굉장하네요"

 


 아카시가 보여준 찬합에, 쿠로코는 눈을 둥글게 뜬다.

 그 손에는 구매해서 산 빵 한 개와 팩 주스가 든 봉지.

 


 "운동부인 남자니까, 이 정도는 보통이잖아?"


 "아뇨, 저는..................

  ......저기, 저, 농구부라고 말했던가요?"


 "듣지는 못 했네"

 


 의아한 얼굴을 한 쿠로코의 물음에 내심 「아, 그런가. 쿠로코가 보기에는 만났을 뿐이니 알고 있으면 이상하겠구나」하고 생각했다.
 역행 전의 기억이 있으니까 자신은 알고 있었고, 쿠로코가 보기에는 자신은 유명인이니까 알고있겠지만.

 


 "그저, 손을 봤을 뿐이야"


 "손?"


 "물집이 잡혀있어. 그래서 운동부겠구나 하고 생각했어"


 "......그랬습니까"

 


 쿠로코는 자신의 손을 보고 납득하며 아카시의 옆에 앉았다.

 「잘 먹겠습니다」하고 손을 마주한 뒤 먹기 시작했다.

 쿠로코에게도 젓가락을 건네주니, 망설이며 찬합에서 반찬을 집어 먹었다.

 


 "...맛있네요"


 "그치? 다행이네"


 "정말...감사합니다..."

 


 이래저래 말하면서도 쿠로코는 성실하고 예의가 발랐다.

 계란말이가 맛있었는지, 조금 표정이 부드러워졌다.

 


 "...그래도, 의외네요"

 

 "뭐가?"

 

 "너에게 친구가 없다는 것이요.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은 많을 거라 생각되는데"


 "아아. 확실히 있어. 다만, 사리사욕을 위해서가 아닌 순수하게 내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좀처럼 없어"

 

 ".....................너는, 비교적 단호히 말하네요"

 

 "가끔씩 집을 목적으로 접근하거나 하니까 말이야"

 


 밝게 웃으면 말한 아카시에, 쿠로코도 생각되는 바가 있는지 입을 다물었다.

 


 "그래도 내게도 원인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에?"

 

 "솔직히 말해서 커뮤장애였으니까. 게다가 중이병이 발병했으니까 그건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좋다는 듯해"

 

 ".........아아, 그것은, 확실히..."

 


 자신에게 동정하는 듯한 쿠로코가 어쩐지 유감스럽다는 얼굴이 되었다.

 아카시는 신경쓰지 않고 주먹을 불끈 쥔다.

 


 "그러니까, 중학교에 올라가면 이번에야 말로 친구 100명 가능할까나 하고 기대했어! 나는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아!"


 ".........하아"

 

 "그 제 1호가 너인 셈이야"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만"

 

 "무슨말 했어?"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전부 가타카나)

 


 죽은 눈을 하고 대답한 쿠로코에 아카시는 만족스럽다는듯이 미소를 짓는다.

 뭐ㅡ 약간 위축되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쿠로코는 이래저래 멘탈이 강하고.

 거기에 역시 테이코에서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상대라고 하면, 키세키나 모모이, 쿠로코, 니지무라상 정도고.

 쿠로코에게 기억이 없다고 하더라도, 재회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쁘고.

 


 "그래도 외호를 메우는 것은 그만둬주세요...?"

 (외호를 메우다 :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우선 주변에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


 "어머니께 보고한 것 말이야? 딱히 괜찮잖아"

 

 "그거 말인데요... 아카시 가문이라는 그런 명문가에 불린다던가 하면 일반 서민은 위축됩니다..."

 

 "응. 그런 감상을 가지는 사람이니까 친구가 되고싶은 걸까나?"

 

 "에?"

 

 "여기서 마음에 들은걸까라던가 속마음을 내비치는 타입이라면, 친구가 되어달라고 하지는 않을거야. 네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아."

 

 ".........아카시군"

 

 "그리고 사양없는 츳코미가 마음에 들어"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지금 조금 촉촉해졌었는데"

 


 짜게 식은 눈이 된 쿠로코에게 밝게 웃어 보인다.

 


 "미안 미안. 단지, 명가의 후계자라 해도 난 그냥 남자 중학생일 뿐이고. 그렇게 생각해주는 사람과 친구가 되고 싶었어. 그뿐이야"


".................."


 "그리고 나 기본적으로 사람들 앞이라고 내숭 떨고 있으니까. 역시 실체를 아는 사람이 아니면"


 "............아아, 확실히 다른 사람들 앞에서의 너는 그저 우등생이라고 하는 학교의 왕자님 느낌이 장난아니니까요... 지금의 마왕 느낌을 어떻게 숨기고 있는 거지......"

 


 역시 조금 촉촉해져 있는 듯했던 쿠로코가 이어진 말에 먼 눈이 되었다.

 


 "괜찮아. 쿠로코군이 눈에 띄는 것이 싫다면 모두에게 말하지는 않을거니까. 아침에는 농담"


 "......아, 아뇨,"


 "그리고 쿠로코군, 그림자가 옅으니까 말이야ㅡ. 역시 함께 있어도 눈치채지 못할테고, 혼잣말 하고 있는 위험한 아이가 되어버려"


 "그건 선전포고로 간주해도 좋은거죠? 괜찮으시다면 전쟁이다"


 "싫네 나는 칭찬하고 있다고?"


 "히죽히죽 웃으면 말해도 설득력이 전무하답니다"

 


 쿠로코는 그렇게 말하고, 하아, 하고 한숨을 쉬었다.

 


 "......역시 안돼?"

 

 "...아뇨, 저기"

 

 "...그렇구나. 결국 나에게 친구는 안돼는 걸까... 이전부터 그랬었어. 신자는 산처럼 있는데 친구는 없어. 나처럼 너무 완벽한 남자는 고고할 숙명이야"


 "죄송합니다. 그것은 진심으로 말하고 있는 겁니까? 아니면 중이병입니까?"

 

 "중이병. 진심으로 말하는거면 위험하잖아"

 

 "...자각이 있는만큼 낫네요"

 


 쿠로코는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하고, 문득 눈치채고 얼굴을 든다.


 "저, 이전에 말했던 교토 태생의 M씨는?"

 "음. 존경하고있고 소중한 사람이지만, 그 사람 나보다 두 살 위니까..."

 "......아아"


 고민한 듯 대답한 아카시에게 쿠로코도 납득한다.
 어른이라면 몰라도 학생이 두 살이나 연상인 상대를 「친구」라고 공언하기는 좀 어려운가.
 아카시로서도 친구라고 생각될 정도로 마음이 맞는 사람이었고 호감이 가는 타입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선배니까.

 날 빌어먹을 건방진 후배라고 생각했을테고.


 "그래도 다행이야. 쿠로코군 덕분에 혼밥 안 해도 돼.

 "......누구일까요. 아카시 가문의 후계자에게 그런 속어를 인스톨한 사람은"

 "에? 교토 태생의 M씨밖에 없는 게 당연하잖아. 예전에 혼자 먹었던 나를 보고 『아카시님 혼밥이네wwwwwwww』하며 손가락질하면서 폭소한 사람이니까"

 "당신이 성격이 왜 뒤틀렸는지 알 것 같습니다."


 매우 죽은 눈을 가진 쿠로코가 뼈아픈 듯이 말했다.
 아카시는 「그래」라고 그 선배의 책임으로 해 두었다.